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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

A+ 받는 실험레포트: [생화학실험-7] 청국장에서 추출한 원료로 비건 화장품 만들기-2

by 나무나무남나무 2023.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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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itle

청국장에서 추출한 원료로 비건 화장품 만들기

2. Purpose

발효의 정의와 과정을 이해하고 화장품(에센스)이 추출되는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3. Discussion

서론


이번 실험은 미생물 발효로 청국장을 배양한 후 청국장에서 에센스를 추출하는 실험이다. 청국장에는 1g당 10 억 마리의 유산균이 살고 있기 때문에 항암효과가 뛰어나고 효과 좋은 발효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콩에서부터 48 시간정도 불려서 만들 수 있다. 에센스를 만들어 줄 때 청국장과 낫토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이 둘의 차이점은 발효에 관여하는 균이 다르다는 점이다.

 

청국장에는 주로 고초균(Bacillus subtilis) 이 발효에 관여하고, 낫토에서는 주로 낫토균(Bacillus natto)이 발효에 관여한다. 이 중에서 낫토균은 특히 혈전분해능력이 뛰어나서 심혈관계 질환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미생물들의 발효를 통해 청국장(낫토)을 배양할 수 있다. Bacillus 균주가 증식하면서 균체로부터 단백질 분해효소가 만들어지고 대두의 단백질을 분해하여 아미노산으로 만들어주기 때문에 대두에 비해 청국장의 소화 흡수율이 훨씬 높아진다. 이때 아미노산이 더 분해되면 암모니아가스가 되어 청국장 발효 특유의 냄새가 나게 된다. 암모니아 냄새로 인해 잡균의 증식이 억제되는 유용한 효과가 있다. 발효가 일어나면 대두가 가지고 있던 원래의 유용한 물질과 더불어 대두에 원래 없었던 고분자 핵산, 갈변물질, 단백질 분해효소, 끈적끈적한 폴리글루타민산 등이 만들어지고, 대두가 분해되는 과정에서 각종 항암물질, 항산화물질, 면역증강물질과 같은 생리활성물질이 만들어진다.


실험내용 & 시약사용 이유

 실험을 할 때 시중에 판매하는 낫토를 사용하였다. 낫토를 사용한 이유는 청국장보다 끈적끈적한 성분이 더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낫토를 잘 저어서 이 끈끈한 성분을 최대한 많이 만들어 낸 후에 TDW(증류수) 150 mL에 넣어준다. 증류수 속에 있는 콩과 끈적끈적한 성분이 분리될 때까지 낫토를 잘 저어준다. 다 분리되면 콩은 버리고 끈적끈적한 성분과 무수에탄올 150 mL을 섞어준다.

[시약의 사용이유] 이때 무수에탄올을 사용하는 이유는 단백질을 응고시키기 위해서인데 끈적끈적한 성분이 무수에탄올과 반응해서 응고되므로 단백질로 되어있음을 알 수 있다. 이 단백질은 감마 폴리글루탐산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자기 무게의 5,000 배 이상의 수분을 끌어당겨 피부 속 보습인자를 자극하기 때문에 보습력을 높이는 성질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에센스를 만들어줄 때 사용한다.

감마 폴리글루탐산이 응고되면 무수에탄올의 수면으로 떠오르게 되는데 그것을 건져서 녹차 물에 넣어준다. 녹차물에 넣어주면 낫토의 냄새가 나지 않는다. 다만, 감마 폴리글루타민산이 바로 녹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서늘한 온도에서 완전히 녹을 때까지 기다린 후에 사용하여야 한다.

완성된 화장품(에센스)은 튜브에 담아 냉장고 보관하였다. 일정 시간이 지난 후 화장품을 확인하였을 때, 감마 폴리글루탐산 완전히 녹아 투명한 녹차색을 띠었다.


결론 및 정리 (실험 진행 시 오류 발생하였다면 해당 내용과 개선방안 함께 작성)

완성된 에센스를 사용해 보았는데 피부의 수분이 잘 유지되어 보습효과가 뛰어난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실험을 통해 청국장이나 낫토의 차이점에 대해 알 수 있었고, 폴리글루탐산이라는 단백질을 가지고 있어 피부 보습에 유리하기 때문에 화장품(에센스)을 만들 때 사용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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